미국 포드 자동차가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논의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말이나 2월 초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포드는 SK온, 그리고 튀르키예 대기업 코치와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생산을 목표로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3사의 투자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포드는 대안으로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을 제안한 것입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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