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적자/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 2천만 달러(약 7천720억 원)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에 비하면 74억 4천만 달러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243억7천만 달러로 감소해,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250억 달러 흑자 전망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2월 본원소득수지, 서비스수지 등에 대한 기초자료 없어 방향성을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12월 무역적자 규모가 11월보다 축소된 점을 고려하면 기존 전망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반도체(통관 기준 -28.6%), 화학공업제품(-16.0%), 철강제품(-11.3%) 등의 수출이 부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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