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연합뉴스
산업통산자원부가 오늘(9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조선업 인력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의 현장 의견과 애로 사항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민관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국내 조선업은 올해부터 개선된 수주 실적에 따라 본격적으로 건조가 진행되면서 인력 수요가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으로 인력 수급이 불균형한 상황입니다.

장영진 산업통산자원부 1차관은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은 앞선 기술력과 선박을 차질 없이 건조할 수 있다는 신뢰에서 나온다"며 "국내 조선산업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차질 없는 생산을 위한 인력난 해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선업의 근본적인 인력난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작업 환경과 임금구조 개선을 통해 '조선소가 일하고 싶은 직장'이 돼야 한다"며 업계도 자발적으로 임금구조 개편, 생산 스마트화 등 산업 체질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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