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교육개혁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이 물밑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늘(9일) 여권 고위관계자 등에 따르면 "교육개혁은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라며 "교육부에만 맡겨 놓으면 탄력을 받기 어렵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어 "교육 공무원들의 관료적인 분위기를 고려할 때 대통령실이 더 치고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교육문화수석 등의 직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대통령실에서 교육개혁 업무를 맡은 곳은 사회수석실 산하 교육비서관실인데, 3대 개혁인 노동·연금·교육 이슈가 모두 사회수석실 소관이어서 최근 과부하가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육문화수석이 신설되면, 기존 사회수석실 산하 교육·문화체육비서관실까지 관할하는 방식으로 직제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교육개혁이 지역 주도 균형발전 등 다른 국정과제와도 긴밀히 연관돼 있어 더 통합적인 관점의 컨트롤타워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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