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 케이뱅크]
기업공개, IPO를 통해 상장을 추진하는 케이뱅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올해 상장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오늘(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사실상의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일인 어제(6일)까지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케이뱅크가 어제까지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이유는 이른바 '135일 룰' 때문입니다.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할 경우 해외투자설명서(OC)에 포함되는 결산자료의 기준일로부터 135일 이내에 상장 일정을 마쳐야 하는 규정을 뜻한합니다.

이 룰을 적용하면 케이뱅크는 9월 말 결산일로부터 135일이 되는 2월 중순까지 청약대금 납입 등 상장 일정을 완료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기간을 역산하고 나면 사실상 어제가 증권신고서 마감일로 계산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케이뱅크의 기업공개는 연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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