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CES2023' 신기술 열전…LG전자 '올레드 M'·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주목

【 앵커멘트 】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화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신기술을 쏟아냈습니다.
어떤 첨단 기술들이 등장했는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고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4K 영상을 볼 수 있는 무선 TV '올레드 M'입니다.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연결 박스 덕에 TV 본체에 연결된 선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제품은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또 다른 TV는 화면이 투명해져 뒤에 있는 벽이 그대로 비쳐 보입니다.

모두 LG전자가 올레드 TV 개발에 10년을 매달린 결실입니다.

▶ 인터뷰 : 마리우스 / CES 관람객
- "이번 CES에서 지금까지 봤던 부스 중에 제일 인상깊습니다. 무선이라고요? 여러 OLED TV를 봤지만 LG 제품과 비교할 만한 건 없네요. 더 인상깊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기기 간 연결성을 극대화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소개됐습니다.

위에 전자 기기를 올려 충전하면 조명을 끄고 커튼을 닫는 등 미리 설정해둔 동작을 함께 수행합니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초연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제품입니다.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신기술 행렬에 개막날 LG와 삼성 부스는 구름떼같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틴 / CES 관람객
-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제품들이 좋았습니다. 생활과 일 등 모든 것이 더 빠르고 복잡해지고 있는데 삶이 단순해지도록 도와주네요."

글로벌 기업인과 학계가 머리를 맞대 미래 인터넷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MK CES 포럼을 열고 '몰입형 기술과 확장된 우주'라는 주제로 웹 3.0 기술 등을 조명했습니다.

투자 신화를 쓴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 앤드 플레이 회장은 이 같은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아미디 / 플러그앤드플레이 회장
-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투자하기에 적절합니다. 투자를 하고 기업가들을 돕기에 즐거운 때입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세계 최대 IT 각축장인 CES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신기술 열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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