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대출 보릿고개' 시작되나…은행 신용대출 취급액 줄어

고금리 여파로 취약 계층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이 줄어들면서 저신용자들의 '대출 보릿고개'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6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 힘 최승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5대 시중은행의 저신용자 대상 신규 신용 대출 취급액은 1천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천592억 원보다 25.1% 감소했습니다.
저신용자의 신규 신용 대출 계좌 수 또한 1만 2천931개에서 9천189개로 28.9%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승재 의원실은 고금리 기조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인해 저신용자들에 대한 대출이 직격탄을 맞은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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