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연합뉴스
정부가 일손이 부족한 조선업에 외국인력을 도입하기 위해 국내 행정 절차 소요 기간을 현행 4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 애로 해소방안'을 오늘(6일) 밝혔습니다.

조선협회에 따르면 조선업은 최근 수주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말까지 생산 인력이 1만 4천여 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사전심사부터 비자 발급에 걸리는 기간을 5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하고, 대기 중인 1천여 명의 비자 발급을 이달 중으로 모두 처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조선업 비자 특별 심사지원인력을 추가 파견하고 기업별 외국인 도입 허용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2년 동안 한시적으로 확대합니다.

산업부의 외국인력 고용 추천 처리 기간도 현행 10일에서 5일로 단축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총 4개월이 걸리는 외국인력 도입 절차를 향후 1개월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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