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오늘(6일)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68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수정했습니다.

정용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84% 늘어난 8조2천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3천3억 원으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출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2% 줄어들어 기대치를 36% 밑도는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판매가격 협상과 물량 증가가 겹쳐 매출은 고성장이 가능했으나 호실적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 등 인건비 부담과 재고 조정으로 일회성 비용이 2천억 원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올해 다수의 미국 고객사들이 현지 생산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다"며 "전기차 시장에서 10위권 밖에 있던 GM이 판매를 늘릴 것에 대비하려고 작년 말 1공장 다음으로 올해 얼티엄셀즈 2공장(테네시) 가동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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