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쉬마크/ 연합뉴스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 인수를 오늘(6일) 마쳤다고 공시했습니다.

인수가격은 기업 가치 약 12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로 평가됐습니다.

포쉬마크의 가용 현금을 포함한 주식 취득 대가는 13억1천만 달러(약 1조 6천700억 원)이라고 네이버는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10월 3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포쉬마크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쉬마크는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나스닥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네이버는 "왈라팝(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유럽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등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일본, 유럽, 북미까지 잇는 유일한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주자로 등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포쉬마크 구성원들과 인수 후 통합(PMI·화학적 결합)에 집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포쉬마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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