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요리 관심 있으면 '조리병' 복무 가능…병장 월급 100만원으로 인상

조리병/ 연합뉴스
올해부터 요리에 관심 있는 성인 남성은 조리병으로 복무할 기회가 생깁니다.

병무청과 국방부는 오늘(5일) 2023년 달라지는 병무·국방 분야 주요 업무를 공개했습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그간 육군 조리병은 조리 분야 전공자와 자격·면허 취득자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요리에 관심과 취미가 있으면 누구나 입영 후 군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복무가 가능합니다.

또한 예비군은 대학(원) 휴학 중이더라도 계절학기를 수강할 경우 동원훈련 소집을 연기할 수 있게 돼 학습권을 보장토록 했습니다.

초중고 교사뿐만 아니라 유치원 교사도 희망 시 현역병 입영 일자를 학기 이후로 조정할 수 있게 됐고, 월 10만 원까지만 지원하던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는 올해부터 전액 지원됩니다.

월급도 올라갑니다.

국방부는 병장 기준 100만 원, 이병 60만 원, 일병 68만 원, 상병 80만 원으로 월급을 책정했습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정부 지원 비율을 확대해 월 최대 14만 원에서 올해 30만 원까지 올라 올해 병장은 월급을 합쳐 한 달 동안 최대 130만 원을 받는 셈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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