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역버스 승차난과 관련 "눈앞에서 버스 6대를 보냈다"며 "이 답답한 상황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어제 저녁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수원역까지 운행하는 7770번 광역버스를 직접 체험한 후 자신의 SNS에 이같이 남겼습니다.

원 장관은 "버스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칼퇴해도 집에 가면 9시'라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며 "출근부터 에너지는 방전되고, 퇴근전쟁 후 집에 오면 녹초가 되는, 교통이 고통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출퇴근 전쟁을 끝내기위해, 버스 물량공세에 나서겠다"며 "버스와 기사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 당장 전세버스라도 더 투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장관은 구체적으로 '3월까지 1만2천석의 좌석 추가 공급', '2층 전기버스 투입', '지하철 9호선 급행 노선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