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 다음 주(1월 2∼6일)에는 정부가 내놓을 설 민생안정 대책이 물가 안정과 생계비 경감에 어떤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오늘(31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주에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합니다.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중심 물가 안정, 겨울철 취약계층 생계 부담 경감에 초점을 둔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1월 3일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합니다.

새해 금융권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추 부총리가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세청은 올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내년 1월 4일 안내합니다.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방법과 새로 달라지는 점 등을 소개할 전망입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12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합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천161억달러로, 10월 말(4천140억1천만달러)보다 20억9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 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매도) 계속 줄어들던 외화보유액이 넉 달 만에 늘어 이달에도 증가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됩니다.

내년 1월 5일에는 한은의 '3분기 자금 순환'이 공개됩니다.

올해 2분기에는 이전 소득 등으로 가계 소득이 늘면서 가계(개인사업자 포함)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여윳돈)이 1년 전보다 14조5천억원 불었습니다.

3분기에도 금리 상승으로 저축성 예금 등을 중심으로 여윳돈이 증가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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