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집밥족, 냉동식품 구매 88% 늘었다"

홈플러스가 오늘(27일)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밥족이 선호하는 신선식품 매출과 냉동 품목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19일 홈플러스 온라인 수·축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66% 신장했습니다.

상품별로는 생물갈치 182%, 굴 123% 등 수산물을 비롯해 돈육 169%, 양념육 126% 등 주요 식재료 매출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냉동 품목 판매량도 뛰었습니다.

돈가스·탕수육·떡갈비 등 냉동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뛰고 냉동밥·국·탕과 피자 등 냉동간편식 품목은 87% 신장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생활 물가 상승으로 짠물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류를 찾는 고객들의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생활 물가 상승과 집밥 트렌드 지속으로 냉동 품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고객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 좋은 마트가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