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사업구조 3개 그룹으로 개편…DB보험그룹장 김정남 부회장 선임

DB그룹이 사업구조를 보험그룹, 금융그룹, 제조서비스그룹의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직개편과 함께 3개 사업그룹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보험그룹장에는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금융그룹장에는 고원종 DB금융투자 부회장이, 제조서비스그룹장에는 이재형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김정남 부회장(보험그룹장)은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CEO를, 고원종 부회장(금융그룹장)은 2010년부터 DB금융투자 CEO 재임중입니다.

이재형 부회장(제조서비스그룹장)은 동부대우전자 CEO와 한국 광산업진흥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조직개편·인사로 DB그룹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DB그룹은 3개 사업그룹 개편 및 그룹장 선임과 함께 주요 계열사의 신임 CEO들도 발표했습니다.

D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부사장이, DB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곽봉석 DB금융투자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DB하이텍에서는 조기석 부사장이 파운드리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에, 황규철 사장이 브랜드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습니다.

한편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반도체 CTO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DB는 "해당 사업분야의 풍부한 사업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그룹장으로 선임하고, 주요 계열사 CEO에 대한 세대교체를 단행함으로써 사업전문성과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신임 CEO들은 내년 초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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