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등 주택 1천 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보다 세입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준 집주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빌라왕과 관련한 총 보증사고 금액은 33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순 보증사고 액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빌라왕 '블랙리스트' 8위 수준입니다.
가장 많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람은 박모 씨로 293건 계약에서 646억 원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2위는 600억 원이었으며 580억 원, 533억 원 순이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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