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건설사업 예산 2천250억 원이 오늘(24일)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확정된 금액은 지난 8월 말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1천916억 원보다 17.4% 증가한 수준입니다.

내년 예산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가 반영됐습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당초 정부안보다 2억원 늘어난 3억 원이 포함됐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350억 원도 편성됐습니다.

국가 주요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경찰특공대 청사 건립비 1억원과 5-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5억원, 과학문화센터 건립비 1억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종합체육시설 건립비 2억 원도 새로 반영됐습니다.

세종시와 인근 도시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5개 광역도로 건설비 578억 원과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로 지연된 공주 제2 금강교 건설비 45억 원,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비 178억 원, 국립박물관단지 내 4개 박물관 건립비 388억 원도 내년 정부 예산에 포함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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