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내년도 지출 예산이 올해 본예산(36조5천720억 원)보다 4.4% 감소한 34조9천505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노동부는 오늘(24일)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은 증액됐습니다.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도 4천163억 원으로 올해보다 28.2% 늘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기 위한 예산도 350억 원 신규 편성됐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예산은 올해 417억 원에서 내년 937억 원으로 확충됐고, '청년도전지원사업' 예산은 408억 원으로 올해(76억 원)의 5배 이상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청년도전지원 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직이나 직업훈련에 참여한 적 없는 18∼34세 청년의 구직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입니다.

정년 이후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지급하는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은 올해 108억 원에서 268억 원으로 증액됐습니다.

이밖에 직무별 시장임금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업종별 시장임금을 조사하는 '세대상생형 임금체계 확산'에 24억3천만 원, 사업장 특성에 맞는 근로시간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터 혁신 지원'에 28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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