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37.3원으로 전주보다 31.6원 내렸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5주째 하락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1원 하락한 1천621.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3.9원 하락한 1천470.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54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09.2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5.8원 내린 L당 1천751.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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