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경/ 연합뉴스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2만2천여 채에 달했고, 자산 가치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3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오늘(2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은 총 2만2천582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9.1%(1천893채) 늘어난 수치입니다.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226채를 보유했고, 주택자산 가치는 평균 295억 원에 달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다주택자 세제·대출 규제 완화 방안을 담은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로 점철돼 있다"며 "주거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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