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연합뉴스
삼성패션연구소가 오늘(22일) 내년 패션 시장 키워드로 'DIVE IN(다이브인)'을 꼽았습니다.

다이브인은 '몰두'라는 뜻으로 'Dopamine Business'(패션, 즐거움을 제공하라), 'Interesting YOLD'(젊게 사는 시니어 세대에서 찾는 기회), 'Void of Mega-trend'(메가 트렌드의 부재), 'Evaluating Budget&Desire'(절제와 소비욕 간 끊임없는 저울질), 'Irreplaceable Brand'(대체 불가능한 브랜드),'No Risk, No Chance'(위기는 곧 기회)의 앞자리를 따서 조합한 말입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경기 불황이 예고되며 올해는 다음 단계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면 내년은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몰두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경기 둔화, 소비위축,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른 소비 분산 등으로 내년 패션 마켓은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마켓 관점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 집중하며 다소 소외됐던 세대로 눈을 돌리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일 관점에선 다양한 트렌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소비 관점에선 불황기에 따라 효용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방식이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