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내년 수출 0.5% 증가" 전망…"전기·전자가 가장 낮아"

국내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이 0.5%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관련 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내년도 수출 전망에 대해 기업들은 수출이 올해 대비 평균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응답 기업 39%는 내년 수출이 오히려 감소할 거로 예상했는데, 높은 원자재 가격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악화, 주요 수출국 경기 부진 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업종별 전망치를 보면 전기·전자가 -1.9%로 가장 낮았고, 석유화학제품 -0.5%, 자동차 0.9%, 선박은 1.7%로 조사됐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