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에서 트위터 로고와 함께 찍힌 머스크의 모습[사진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 두 달도 안 돼 트위터에 자금을 대줄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머스크의 가족사무소 '익세션'의 재러드 버철 이사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트위터의 비상장 주식 매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철은 머스크가 2016년 가족 사무실 매니저로 영입한 모건스탠리 출신의 전직 은행가로, 머스크의 막대한 재산을 관리하는 금고지기로 통합니다.

버철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와 동일한 주당 54.20달러 가격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말 440억 달러를 주고 트위터를 인수한 뒤 비상장 회사로 전환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뉴스 플랫폼 세마포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대한 새 투자자를 찾는다고 보도했고, 블룸버그는 자산운용사 거버가와사키 창업자 로스 거버를 통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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