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오늘(15일) 치킨과 관련한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신한투자증권이 발행하는 '신한 FnGuide 치킨 ETN'으로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됩니다.

종목에는 교촌에프앤비, 팜스코, 마니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등 유가증권시장 4종목과 하림, 한일사료, 마니커에프앤지, 푸드나무, 동우팜투테이블, 이지홀딩스 등 코스닥시장 6종이 있습니다.

거래소는 "식생활 서구화로 1인당 닭고기 섭취가 증가하고, 1인 가구 증가·웰빙 열풍에 따라 닭고기로 만든 가정간편식 수요도 함께 늘어나면서 치킨 사업의 성장성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중에 친숙한 치킨을 테마로 관련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당 ETN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상 조기청산 요건이 적용돼, 실시간 지표가치가 전일 대비 80% 이상 하락하는 등 요건을 충족하면 만기일 전 청산될 수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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