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회 행사가 열린 세계한상대회는 올해로 20년째 역사를 이어왔다.

한상대회 역사가 깊어지는 만큼 20회 행사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온 인사들의 공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20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한상대회를 찾은 인사로는 승은호 코린도 회장,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 홍성은 미국 레이니어그룹 회장, 이영현 영리무역 회장,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이 꼽힌다.


승은호 회장은 동남아시아 한상들의 '대부'로 불린다.

1970년대 초 목재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한 그는 코린도그룹을 컨테이너, 부동산, 화학, 팜오일, 금융 등을 아우르는 매출 1조원대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제7회 한상대회장을 지낸 그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를 10년간 이끌었고, 아시아한상총연합회에서 15년 동안 수장을 맡았다.


한창우 회장은 일본에서 자리 잡은 '파친코'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힌다.

세계 최대 파친코 기업을 운영하는 그는 2017년 포브스가 발표한 '2017년 일본 50대 부호'에서 재산 36억달러로 일본 억만장자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 회장은 제3회 한상대회장으로서 대회의 초기 안정에 큰 기여를 했으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9차 한상대회장을 맡은 홍성은 회장도 한상대회의 조직과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회장은 맨손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패스트푸드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미국 6개 주에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와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제2회 한상대회에서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영현 회장은 캐나다에서 '미스터 코리아'로 통한다.

캐나다 이민 1세대인 그는 한국산 제품만 공급해 월 1000만달러가 넘는 교역액을 달성하는 한편 한상대회의 초기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제11차 대회장을 맡은 조병태 회장은 28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맨손으로 모자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매년 모자를 7000만개 이상 판매하며 미국 스포츠 브랜드 MLB 등의 모자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는 명예회장을 지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한상대회의 발족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20년 연속으로 대회 주관으로 참여해 한상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조성에 기여했다.

매일경제는 매년 한상취재팀을 구성·운영해왔으며,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한상들의 활약을 조명해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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