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콘텐츠'가 글로벌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반응은 냉온탕을 오고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부 콘텐츠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석연휴 시작과 함께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공개하자마자 글로벌 순위 8위에 오르며 흥행가도를 달렸습니다.

증권시장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수리남' 관련주로 분류되는 '콘텐트리중앙'의 주가는 드라마 공개 이후 첫 거래일인 13일 장중 한 때 약 10% 급등했습니다.

같은 날(13일) 오징어게임이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버킷스튜디오 역시 장중 한때 12% 올랐습니다.

그러나 두 종목 모두 이후 급락세를 이어가며 9거래일째인 오늘까지 각각 고점대비 32% 36% 씩 떨어졌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7월에도 있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7월에 급등한 에이스토리는 오늘 고점 대비 약 43% 낮은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드라마 흥행 수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작품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도 즉각 반영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드라마의 흥행이 곧 해당 종목의 가치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 인터뷰(☎) :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사실 엔터 종목 같은 경우는 OTT에서의 성공이 직접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흔히 발생합니다. 따라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향후 미래에 성장가능성 내지는 실적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판단하신 이후에…."

해당 콘텐츠의 성공이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킬 동력인지 파악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안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매일경제TV 이정호입니다.[lee.jeongho@m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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