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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유지 중인 삼성이 이르면 다음 달 초 2022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합니다.

삼성이 새 정부 들어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는 대규모 고용 계획을 발표한 만큼 반도체와 바이오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채용 공고는 다음 달 초부터 공식 삼성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사이트에 게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공채에 참여할 방침입니다.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했으며 SK그룹이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끝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4대 그룹 중 삼성만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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