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지옥 등 'K콘텐츠'에 홀딱 반한 넷플릭스, 올해 좀비·소년범죄물 등 한국 신작 25편 내놓는다

【 앵커멘트 】
세계 최대 OTT 기업 넷플릭스가 한국에 집중 투자합니다.
올해 신작 25편을 공개했는데요.
지난해보다 10편이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좀비 바이러스로 둘러싸인 학교를 벗어나려 사투를 벌입니다.

오는 28일 공개될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입니다.

이를 필두로 넷플릭스는 올해 공개할 한국 신작 25편을 오늘(19일)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강동한 /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올해 25편 이상의 새로운 한국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대비 10편이나 늘어났는데요. 한국 콘텐츠는 사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너무 중요한 카테고리죠."

소년범죄 드라마인 '소년심판'을 비롯해 화제작 '종이의 집'도 한국판으로 만들어집니다.

웹툰 '안나라수마나라'와 '인간수업'도 드라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가 한국 콘텐츠를 보는 시간은 2년 전보다 6배 넘게 늘었고,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투자를 더 쏟아붓는 이유입니다.

토종 OTT들도 콘텐츠 투자를 강화합니다.

티빙은 올해 3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2배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이브도 오는 2025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에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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