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투자하는 메타버스 액티브 ETF 순자산 1천억 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기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은 1천27억원으로, 22일 상장 이후 3일만에 순자산 1천억 원을 넘었다.

해당 ETF는 상장일 거래대금 1천억 원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공간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채널 활성화와 VR, AR 등 관련 기술 발전으로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메타버스가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컨텐츠, 인프라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로,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Bottom-up 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TIGER Fn메타버스 ETF가 우수한 성과를 보여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많이 보인 것 같다"며 "미래에셋은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선도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