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가 'TM4SF4 항체항암제 후보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2시 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케이피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천150원(19.11%) 상승한 1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케이피에스의 미국 현지법인 알곡바이오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 발현 'TM4SF4(티엠포에스에프포)'를 표적하는 항체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암줄기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TM4SF4는 폐암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며, 특히 방사선치료 저항성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연구원은 TM4SF4의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특정 항원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생쥐 단일클론항체를 제조하고 이를 인간화항체로 전환해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TM4SF4 항체항암제 후보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TM4SF4 항체항암제 후보물질'은 암줄기세포 표적항체로 암세포만 찾아 치료합니다.
동시에 방사선치료를 진행할 때 암세포가 방사선에 잘 반응하도록 돕는 민감제로서 기능도 구현하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했습니다.
케이피에스는 앞으로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의약품 허가 취득을 위한 제반 기술 개발에 대해선 원자력연구원이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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