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년 상반기 스마트워치를 내놓고 이 분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르면 내년 3월께 '로한'(Rohan)이라는 코드네임을 붙인 자체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매체들이 전한 구글 내부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원형 본체에 베젤이 없는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걸음 수와 심박수 등을 측정해주는 건강 추적 기능을 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제품의 개발은 구글 픽셀 하드웨어 그룹이 맡고 있으나, 제품 이름이 '픽셀 워치'가 될지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구글은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OS) '웨어 OS'를 2014년부터 제공하면서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 파트너사들의 기기에 적용토록 했으나, 이 OS를 사용하는 스마트워치 기기를 직접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가 웨어 OS가 적용된 대표적 사례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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