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매일경제TV]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화성을지역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적기 완공을 위해 LH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이달 내 개최하고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위원장과 서 시장은 오늘(26일) 오전 화성시청 동탄출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화성을지역위원회-화성시 2021년 4분기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사가 추가 연기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 경부 직선화 및 동서연결도로 공사 기간이 추가로 지연되지 않으면서도 소음 피해는 최소화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LH와 도로공사에 강력히 공동 촉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화성시는 지난달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와 상부 도로 개통을 조속히 우선 완료하고 후속대책으로 소음 여건 개선을 추진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는 ‘원안 이행 촉구’ 공문을 LH에 보냈습니다.

이번 당정협의회에서는 동탄 1, 2지역에 추진되는 동탄시립도서관과 경기교육도서관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동탄 지역 교육인프라 및 문화서비스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시립도서관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다음 달 설계에 착수하고, 경기교육도서관은 화성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4월 공동 중앙투자심사 심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중앙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 이후 적격성 조사를 검토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탄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과 트라이엠파크 공연장 조기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위와 화성시는 ▲오산천 산책로 바닥 교체 ▲동탄권 지하차도 터널 조명 교체 ▲동탄 1, 2동 노후 보도 개선 및 자전거도로 보수 공사 ▲화성시 소공인 대상 기업 소개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25년 동탄 소방서 개청에 맞춰 어린이 및 유아 안전체험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이 위원장과 서 시장 외에 화성을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도·시의원과 화성시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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