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시장 현장조사에 나선 세종시 교통정책과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세종시가 노인보호구역을 늘리고 고령운전자 운전면서 반납 인센티브제 등 강화된 내용의 노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교통사고 감소율과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 대부분 지표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세종시는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는 크게 감소한데 비해 관내 노인 교통사고는 지난해 28건으로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예산으로 2억원을 확보해 노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시는 노인 보행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운전자가 어르신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 조치원 전통시장 앞 새내로 일부 구간이 노인보호구역으로 새로 지정되고 이 구역은 제한속도가 기존 40km에서 30km로 낮아집니다.

또 기존 5개 노인보호구역에 대해서는 노후화된 노면표지와 안내판 개선, 과속방지시설 설치 등 노인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 개선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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