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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이달 8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비경쟁인수Ⅳ)는 사전에 공고한 발행물량을 사전 공고된 발행금리로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발행예정액 8천억 원은 전액 30년물로 발행합니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해 배분합니다.

국고채 PD는 지난달 의무이행 평가실적에 따라 각 연물별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응찰합니다.

1그룹은 18개 국고채 PD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60%입니다.

1개사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20%로 제한됩니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 상위 10개 국고채 PD가 응찰합니다.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40%로, 1개사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30%까지 허용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초장기물 금리 역전 현상에 대응하고 발행목표에 따라 물량을 추가로 조달할 필요가 있어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집 발행 관련 세부사항은 오는 26일에 공고되며, 발행금리는 시장상황을 반영해 입찰일인 오는 29일 오전 10시 20분에 공고됩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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