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내년부터 차·부장급 직급을 통합합니다.

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내년 1월부터 부장(S1)과 차장(S2) 직급을 통합해 5단계였던 직원 직급을 4단계로 축소한다고 전날(14일) 공지했습니다.

그동안 롯데는 직원 직급을 사원(A), 대리(SA), 책임(M)과 수석(S1, S2)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석 직급은 최소 7년이 지나야 임원 승진을 위한 자격 요건이 됐지만, 이번 통합으로 최소 5년이 지나면 임원 승진 대상이 됩니다.

롯데 측은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롯데는 지난 2017년 책임(M2, M1) 직급을 하나로 합친 데 이어 4년 만에 추가로 직급을 간소화했습니다.

지난해는 임원 직급인 '상무보A'와 '상무보B'도 '상무보'로 통합한 바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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