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매일경제TV] 전북 군산시내 도심 속 방치된 공간 2곳이 산림청 국가사업 대상에 선정돼 '미세먼지 차단숲'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군산시는 산림청 국가사업에 수송동 '새들허브숲'과 금암동 '중앙광장 경관숲'이 선정돼 국비 3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들허브숲은 장기미집행 근린공원으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불법경작 등으로 도시경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돼 왔으며, 2023년까지 미세먼지 차단과 휴식, 생태정원 등 테마공원으로 조성됩니다.

금암동 중앙광장 경관숲은 내년 6월까지 방치된 폐철도 부지를 도시재생 숲과 녹지축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영시장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군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숲이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열대야를 줄이고 소음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휴식과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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