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을축제 취소 안내문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매일경제TV] 서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름축제에 이어 가을축제도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제14회 서산시민체육대회는 1년 순연돼 내년 10월 열리게 됐고, 축성600주년 기념으로 특색있게 준비 중이던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도 당초 온·오프라인 결합 진행 예정이었지만 1년 연기됐습니다.

10월 중 개최 예정이던 서산뻘낙지먹물축제와 간월도어리굴젓축제는 취소됐습니다.

시는 축제 취소에 따른 인근 상인들의 시름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축제들을 준비해왔지만 안전을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내년 더 특색있고 알찬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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