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총 거래량 지난해 대비 감소
개별주택·토지·오피스텔 등 거래량 늘어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올해 1~8월 도내에서 신고·납부된 부동산의 총 거래량이 31만32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만7505건)보다 7.2%(2만4284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전체 거래량의 51%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거래량은 24.4% 줄어든 반면 개별주택, 토지,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각각 9.9%, 19.3%, 57.2% 늘었습니다.

시군별 거래량은 화성시가 3만2768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천시가 519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도 관계자는 "대출 제한 등 공동주택에 대한 거래 규제로 부동산 거래 패턴이 오피스텔 등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8월 한 달간 도내에서 거래된 부동산(2만3381건)의 현실화율(실거래가 신고액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오피스텔 58%,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각각 54%, 토지 48%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공동주택의 경우 분석을 시작한 올해 5월과 비교해 현실화율이 4%P 하락했습니다.

이는 거래량 감소에도 아파트값이 지속해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시장동향을 보면 경기도 공동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5월 5억1987만원에서 8월 5억5950만원으로 7.6% 상승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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