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내일(19일)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20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오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최 세션 참석으로 유엔총회 일정을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은 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정상입니다.

이 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해 빈곤 등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올해로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은 만큼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구상이나 제안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 슬로베니아, 베트남 정상 등과도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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