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가 발생한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의 이용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피해자 150여 명은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약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원고 측 소송대리인 강동원 변호사 "머지플러스에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의 정황이 많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한 결제 서비스로, 운영사가 지난달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공지하면서 먹튀 논란이 일은 바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