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자회사 플레이엠·크래커 통합으로 신설 레이블 출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레이블 자회사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크래커엔터테인먼트가 통합해 새로운 레이블로 출범합니다.

레이엠과 크래커는 최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통합 레이블 출범을 의결했다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어제(16일) 공시에 따르면 합병 방식은 플레이엠이 크래커를 흡수합병하는 형태이며 새로운 이름의 통합 레이블이 출범하게 됩니다.

신설 레이블 이름은 추후 공개할 계획입니다.

합병 절차는 연내 완료하며, 플레이엠의 장현진 대표와 크래커의 윤영로 대표가 신설 법인을 함께 이끕니다.

레이엠에는 국내 대표적인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와 가수 허각, 보이그룹 빅톤, 신인 걸그룹 위클리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크래커에는 최근 급속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며 차세대 K팝 보이그룹으로 주목받는 더보이즈가 소속됐습니다.

신설 통합 레이블은 더욱 다양한 K팝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하게 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카카오엔터 측은 신설 레이블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소속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재능있는 신인 발굴·육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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