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17∼22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 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도공 강원본부는 이번 추석에는 사적 모임 제한 완화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짧은 귀경 연휴(21∼22일)로 추석 당일 이후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간 강원권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36만9천 대로, 전년 추석 기간 약 34만8천 대보다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강릉·양양 방향은 19∼21일 약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방향으로는 21일 오전 11시∼오후 3시 출발 시 강릉→서울이 최대 5시간 10분, 양양→서울이 최대 4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도공 강원본부는 안전한 교통 소통을 위해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7㎞의 구간에서 교통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증대합니다.

고속도로 정체 시 이용자들이 국도 및 지방도로 우회하도록 정체 구간 인근 나들목 13개소에 국도 우회 안내 선간판 16개를 설치하고,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특히, 여주휴게소(인천 방향)에는 교통 상황 영상 제공 시스템을 설치해 주요 정체 구간인 영동선(인천 방향) 용인IC∼여주 Jct의 소통 상황을 실시간 제공합니다.

이동 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 상황 등 실시간 교통 정보는 스마트폰 앱(고속 도로 교통정보)과 인터넷(한국도로공사, Road Plus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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