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둔 가운데, 외국 기관투자자가 일정 기간 의무 보유하는 물량이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기관은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주를 15일에서 6개월까지 팔지 않는 의무보유 물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해외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물량이 4만1천500주로 전체 1.2%에 불과합니다.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 경우, 상장 첫날부터 외국 기관들이 보유한 물량 수백만 주가 시장에 쏟아질 수 있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