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매일경제TV] 경기 용인시가 오늘(14일)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2곳 신규 산업단지 물량 38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가 확보한 물량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10만9천㎡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27만1천㎡입니다.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자연 보전을 목적으로 산단 내 일부 지역의 원형지 보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됐습니다.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조성되는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가 2024년까지 총 사업비 6천억을 투입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합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조성됩니다.

첨단 산단은 275만7천186㎡ 규모로 총 6천3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IT, 통신, 의료·바이오 등의 고부가가치 첨단제조 업종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시는 오는 2022년 6월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실시 계획을 승인하고 2023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새로 물량을 확보한 2곳 산업단지는 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시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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