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신규사업 찾고 규제 개혁…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한다

신규사업 발굴·규제개혁 보고회 동시 개최, 지역성장동력 찾기 집중
충북 영동군은 오늘(1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2024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군민행복을 이끌고 지역성장을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군정을 추진해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군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군은 오늘(1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2024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 정책, 국정운영 기조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업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민 불편사항 해소, 군민 삶의 질 향상, 정주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높은 사업들이 발굴됐습니다.

총 22개 사업, 396억 원 규모입니다.

각 부서별로 1건 이상씩 제안을 받아 진행됐으며 현재의 제도나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들이 다뤄졌습니다.

특히 ICT기반 군민 건강 관리 서비스 도입, 노근리 쌍굴다리 복원·탐방시설 정비, 아동·청소년 전용 익스트림 스포츠장 설치, 일라이트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곤충생태체험연구관 건립, 백두대간(괘방령) 생태축 복원 사업 등 위기극복과 지역발전을 꾀하는 여러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군은 분야별 발전전략에 따른 사업의 타당성, 정부정책 적합도, 향후 정부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했습니다.

군은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관련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보완 등을 거쳐 중앙부처 공모사업·국도비사업 신청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군은 이날 규제개선 과제 발굴보고회도 같이 열었습니다.

군민과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현장밀착형 규제 발굴을 추진했습니다.

주요 발굴과제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규제 완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연령 하향 조정’ ‘골목형 상점가 요건 기준 완화’ 등 규제애로 해소와 군민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32건의 과제들이 발굴됐습니다.

이호 부군수는 보고회 후 “코로나19 상황에서는 평상시보다 국·도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한국판 뉴딜 정책 등 국정과제 중심으로, 우리군 현안 사항과 연관된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규제발굴과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 새 도약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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