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TOP6의 각양각색 홀로서기 주목…'콘서트·드라마·해외진출 등'

'미스터트롯' TOP6(톱6)가 TV조선과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되면서 원 소속사로 복귀해 발 빠르게 개별 활동에 나섰습니다.

임영웅은 어제(12일) 개인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에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많고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정동원도 "형들은 저의 10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들과 돈독하게 지낼 것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정동원은 최근 카카오 오리지널 '소름' 출연을 확정했으며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출연도 긍정 검토 중입니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 군이 끼를 마음껏 펼치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맏형' 장민호는 다음 달 16∼17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드라마'로 팬들을 만난다고 오늘(13일)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가 전했습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함께 단체 공연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단독 콘서트는 1997년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이찬원은 첫 데이트 날을 콘셉트로 한 2022년 '시즌 그리팅' 기념품을 이날 출시했습니다.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이찬원의 공식 굿즈를 오래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올해는 조금 일찍 내놓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찬원과 같은 소속사인 김희재는 마운틴무브먼트와 중화권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공략에 나섭니다.

미스터트롯 톱6는 그동안 트로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면서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열었다고 평가받습니다.

방송에서 불렀던 커버곡 음원이 종합 차트 상위권에 포진하고,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 투어가 잇따라 매진되는 등 음원과 공연 시장에서 파급력이 상당합니다.

각 팬카페 회원 수가 수만 명에 이를 만큼 개인 브랜드 파워도 공고하기 때문에 이들의 향후 개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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