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태풍 '찬투' 영향 남부 비…제주 최대 500㎜

내일(14일)은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부,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이날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태풍 '찬투'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크게 작용하오니 기상정보 참고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제주에는 시간당 50∼70㎜, 총 50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보이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남과 전북 남부, 경남, 경북 남부에도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100∼300㎜(많은 곳 500㎜ 이상), 전남·경남 남해안 20∼80㎜입니다.

경남(경남 남해안 제외)·전북 남부, 경북 남부는 이날부터 15일까지 10∼40㎜ 규모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5∼22도, 낮 최고 기온은 23∼30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 필요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ｍ, 남해 앞바다에서 1∼3ｍ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ｍ, 서해 1∼5ｍ, 남해 2∼5ｍ로 예상됩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