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재능기부형 녹색건축지원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관내에서 대형 건축공사를 진행 중인 7개 건설사와 녹색건축물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시는 오늘(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능기부형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신세계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태영건설, 계성건설, 한동건설, 반도건설, 세종건설 등이 참여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7개 건설사는 수원시가 지정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대상 노후 건축물에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를 지원합니다.

시는 건설사와 건축물 소유주가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섭니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지난 단독·다가구·상가·다세대·연립주택 등입니다.

시가 2013년 시작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은 노후된 건축물에 내외부 단열 공사와 LED 등·온수난방 패널 설치 공사 등을 통해 '녹색건축물'로 고쳐 짓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760여 가구의 공사를 지원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개 건설사가 총 39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7개 건설사가 30가구 내외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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