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취항 1달 "탑승객 90%, 넓고 편안한 좌석 서비스에 만족"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1달을 맞아 탑승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탑승객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만족도 설문 조사는 지난 3일~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9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중 90.9%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로 '넓고 편안한 좌석'을 꼽았습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72.6%)', '쾌적하고 편안한 기내 시설 및 운항 서비스(49%)', '항공기 저소음 운항'(29.7%),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20.2%)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답변으로는 '전문적이고 친절한 승무원', '창문 밝기 조절 기능' 등이 꼽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를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890명(97.9%)이며 이유로는 '넓고 편안한 좌석'(88.9%), '합리적인 가격'(73%), '쾌적하고 편안한 기내 시설 및 운항 서비스'(47.1%), '항공기 저소음 운항'(27.3%) 등을 꼽았습니다.

또 해외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장거리 해외여행에도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승객은 98.1%에 달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탑승한 승객들 210명 중 절반인 103명이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탑승객들은 반려동물과 기내 동반 탑승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으로 '기내 반려동물 수용 공간'(49%), '반려동물을 위한 편안한 기내시설'(39.2%), '친절한 기내 서비스'(18.6%), '반려동물과 운송용기 총 무게'(18.2%) 등을 꼽았습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11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첫 취항편 만석을 기록하며 '국내 첫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총 309석 규모의 보잉 787-9가 투입돼 일 2회 왕복 스케줄로 운영됩니다.

오는 추석 연휴 직전과 직후 주말인 9월 17일, 25일, 26일에는 각 1편씩 추가 증편 운영됩니다.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첫 취항 이후, 탑승객을 대상으로 에어프레미아 이용 경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승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탑승객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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