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78명 모집
IT, 전기·전자, 영업 등 도내 중소·중견기업 참여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청년들의 일경험 쌓기와 정규직 전환을 돕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의 3차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매칭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난 6월과 8월 진행됐던 1차, 2차 모집으로 총 52명의 도내 청년들이 IT, 전기, 전자, 사무, 품질관리, 영업 분야의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매칭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장적응 교육 후 각각 7월1일, 9월6일부터 사업장에 배치돼 근무 중입니다.

이번 3차 모집에는 1차, 2차 참여 기업 53개 중 추가 채용 희망이 있는 27개 기업이 재참여 의사를 밝혀 더 많은 청년구직자들에게 취업의 문이 열렸습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네추럴웨이, 병마개 제조업체 삼화왕관, 코스메틱 업체 제이숲, 유아용품 제조업체 마더케이 등 입니다.

이 기업들은 평균 노동자수, 이직률, 연봉수준, 복리후생제도 유무 등 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 후 현장실사를 진행하여 선정된 업체들입니다.

도는 이들 기업에서 일 경험 쌓기와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구직자를 오늘(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신청 받기로 했습니다.

1차, 2차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졸업 후 미취업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대학(원) 재·휴학자, 졸업예정자는 제외됩니다.

동일 사업장에 6개월 내 재취업하려는 자 역시 제외대상입니다.

참여자들이 온라인 접수를 통해 희망 기업에 지원하면(중복지원 가능) 기업별로 면접일정을 참가자에게 안내해 면접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도는 인턴 2개월 기간 동안 2021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시급 기준 1만540원)의 임금을 지원합니다.

참여자들은 인턴근무 후 기업 자체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경우 각 기업의 연봉수준에 맞는 임금을 받게 됩니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경기청년포털, 잡아바, 사람인을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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